수요일 업데이트 이후 용병 슬롯이 12개까지 늘어나서, 채굴 효율이 더 올랐습니다.
원래는 인어를 잡으러 가려 했는데, 인어 비늘이 5천원밖에 안하는데다 인어 비늘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도 딱히 메리트가 없어서 그냥 정석인 앵벌이 코스인 실크 채집으로 복귀합니다.
- 인어 비늘은 드랍 확률이 10% 밖에 안되서 기대값이 500골드밖에 안되는데, 실크 채굴은 12명이서 하면 한번 돌리면 기대값이 6실크, 즉 3천 골드입니다. 비교 불가죠.
용병 업그레이드가 전에는 레벨 10 찍은 용병 4개를 모으면 다음 등급 (커먼->레어 등) 용병을 얻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용병을 10강 하면 다음 단계 용병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용병 1강 할때마다 용병이 하나씩 “재료” 로 사용되고, 강화 실패 확률이 강화횟수가 올라갈수록 엄청나게 올라가서 10강 하려면 이론적 최소는 용병 9명을 재료로 써야 하지만 실제로는 20명 이상은 가볍게 들어갈듯. 확률을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어지간하면 30명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여기 들어가는 골드가 못해도 6만 골드, 현실적으로는 10만 골드는 되겠죠.
이걸 구하려면… 12명 기준으로 실크 채굴 30번 넘게 돌려야 할 겁니다. 하루에 3번 돌린다고 보면 열흘 노가다군요.
높은 등급(레어, 유니크) 용병들이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나, 당분간은 그냥 실크 노가다로 골드나 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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