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몬] 거래는 타이밍, 그러나 미리 준비된 자에게만...

190614_fenrir78.png

점심 먹으러 갈까 하면서 카톡을 확인하니, 오늘 카드가 많이 팔리는 것 같다는 트레이더 @marabara님의 이야기 후, “신로78” @fenrir78님이 높은 가격에 카드가 팔렸다고 자랑 스샷을 올리셨더군요.

축하 메시지를 날리고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개인적으론 50불에도 비싼 카드인거같아서 전에 한 장 55불쯤에 팔고 매우 좋아했던듯한데…이게 99불에??? 그리고 호가가 65불이었던듯한데. 그럼 내것도 팔렸으려나?

체크해보니 제 것은 그대로 있습니다. 마켓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안 올라가 있더군요.

누가 샀는지 물어보니 cryptoeater라고 합니다.

어 이상한데? 저와 지금까지 직거래한 거 합하면 1000불은 넘을 듯한 유저이고, 최근에도 신로 골카 트레이드가 있는 등 교류가 있었습니다. 내가 이 드래곤아처 골카가 있는 걸 아는데 왜 내게 안물어봤지?


혹시 해서 디스코드를 체크했더니…

190614_cryptoeater.jpg

메시지가 와있었네요. 아악…. 장당 66불에 팔 수 있는 기회였는데.

늦게라도 물어봤으나, 3장이 필요해서 시장가에 66불 정도에 2장 매수하고 한 장이 모자랐는데, 그래서 그냥 그 다음 호가인 99불짜리를 사버렸다고 합니다. 아 이런. 저 카드 처치곤란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 (대신 제가 딜했으면 fenrir78님이 99불에 판매하시지는 못했겠군요.)


당연하지만 쉽게 실천 안되는 교훈을 또 이렇게 몸으로 겪으며 절실히 배웁니다.

  1. 거래는 타이밍이다.

  2. 그러나 미리 준비된 자(매물을 올려둔 자)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주식, 채권, 그리고 코인 시장 등등 어디서든 적용되는 교훈을 값싸게(?) 배운 셈 쳐야겠습니다.


  • 신로78님 축하드립니다 ㅠㅠ

  • 저거 마켓에 올려뒀던듯한데 왜 없었지…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스몬] 거래는 타이밍, 그러나 미리 준비된 자에게만…’

# jjm, kr, palnet, sct, spt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