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X 사건을 보며.

아니면 말고 식의 찌라시 수준의 소식들이 요즘은 너무 많아서 웬만한 건 그냥 다 거르는데, 이번 일은 보니 그냥은 넘어가기 힘든 수준이겠군요.

차차 내용이 좀더 나오겠지만, 지금 나오는 것만으로도 그냥 이 사람과 관련된 것에 석연치 않은 것들이 많구나 하는게 몇개 보입니다.

  • 내가 모르는 부분은 일단 보류하더라도, 내가 확실히 아는 부분들이 거짓으로 보이면 이제 나머지 애매하던 부분도 거짓으로 보이게 되는게 일반적이죠.

이분이 대표로 있던 정의연(정의기억연대) 현 이사장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기부금 사용 내역 공개 못하겠다, 회계감사 못받겠다

그냥 이거만으로 이 단체는 수상함을 넘어섭니다. 개인 재산으로 운영하는 곳도 이정도 수준이면 곤란할텐데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 못하겠다니요.

그리고 맥주집에서 3천만원인가 썼다고 지적이 나오자 맥주집에선 뭐 한 5백만원 썼는데 나머지 기타 다른 곳에 쓰인 “비용”들을 다 몰아서 기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말이 됩니까… 회계의 가장 기본 기장의 시작이 영수증별로 처리일텐데요.


그리고 개인 행적. 다른건 그렇다 치고 이 두가지는 앞뒤가 별로 맞지 않습니다. 개인 소득세 및 재산내역과 딸 유학비용.

  • 길게 썼다가 그냥 지웁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이 각자가 판단할 문제니까요.

  • 다만 미국에서 10년 학교 다닌 경험으로는… 저건 꽤 많이 미심쩍습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뭘 어떻게 했길래 위안부 할머니께서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을지가 참…

  • 가능하면 어디 가서 정치와 관련될 수 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하는데, 인간적으로 이건 너무한 것 같군요. 이건 무슨 진보냐 보수냐 무슨 당이냐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식 수준에서 판단할 문제로 보입니다.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윤미X 사건을 보며.’

Your browser is out-of-date!

Update your browser to view this website correctly. Update my browser 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