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서 한시간 전쯤 Notice Regarding Upcoming STEEM Network Upgrade 이란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내용 간단요약
블록체인이 censorship이나 유저 balance를 조절하는 도구로 쓰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5/15 에 요청받았으나 upgrade를 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블록을 맞추지 못했고 지갑 닫힘.
그러나 이는 기존 스팀 보유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쳤으며 장기적인 해법이 되지 못함.
따라서 지금 스팀을 보유한 유저들의 이익을 위해, 즉 스팀 보유자들이 스팀 토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이낸스는 이 upgrade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2개월 동안 거래쌍(trading pair)를 현재 3개에서 1개로 줄일 예정이다.
제 생각
처음 앞부분 1,2번만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거 진짜 바이낸스에서 상폐하려는건가?
근데 뒷부분을 읽어보니, 4번이 핵심이더군요. 한마디로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지원하고 지갑 열겠다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부분인 거래쌍 축소 부분도 호재는 아닙니다만, 딱히 악재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지금 BTC ETH BNB 쌍인데, 사실 저도 ETH 쌍은 한번도 써본적도 없는지라… 뭐 저 셋중 하나만 남긴다고 해도 BTC나 BNB로 좁혀질텐데 그거는 아무 상관 없음.
시장 반응
시장 반응이 제일 중요하죠. 이게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판단하려면.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호재군요.
제일 먼저 하드포크 지원하고 지갑을 열었던 후오비 가격이 다른 곳보다 훨씬 높은 이상 현상이 있었는데, 가격이 높았던 후오비 쪽에 비슷하게 바이낸스 가격이 맞춰졌구요.
아직 지갑이 닫혀서 가두리가 지속되고 있는 업비트에서도 가격이 확 올라갔었습니다. 다만 아직 타 거래소 대비 10% 정도 낮은 가격인데… 가두리가 낮은 가격인건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계속 이러네요.
지금 추세로 봐서는 업비트도 지갑 곧 열고 가격이 후오비/바이낸스 쪽으로 맞춰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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