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변화: 스달 가격의 안정화

하이브가 후오비에 상장하면서 펌핑된 것이 화제입니다. 0.8스팀 수준을 유지하던 하이브가 2.5스팀 수준까지 쭉 올라갔는데요, 과연 유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스팀의 경우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크진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첫번째 포인트는, 지금 하이브파의 파워다운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도 딱히 하락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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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번째 - 이게 더 중요한데요, 스달 가격이 원래 설정 목표처럼 1달러 근처를 유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달이 1달러 한참 밑으로 깨졌을때가 스팀이 폭락해서 “헤어컷” 이란 것이 작용했을 때로 기억합니다. 스달이 1달러를 “보장” 해주는 방법은 스달 시장 가격이 얼마인지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1달러로 간주하여 스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이게 특정 조건 하에서는 (간단히 요약하면 스팀 시총 대비 스달 시총이 높을 경우?) 전환 효율이 안 나옵니다. 그래서 700원대로 떨어지기로 했었죠.

실제로 한달 전만 해도 900원 이하였던 스달은 슬금슬금 올라가서 4월 중순부터는 1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팀 가격의 그래프와 비교해보면 완전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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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것의 가장 큰 원인은 SPS 로 나가던 스달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스팀 인플레이션의 10%는 SPS 기금으로 적립되며, 이것은 투표 합계가 특정 스파 이상이 되면 제안을 승인하여 기금에서 스달을 지급합니다. 목표는 스팀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개발자 등 에게 자금 지원을 해주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게 사실상 구증인파의 사금고처럼 사용되게 됩니다. 실제로 누가 받았나 살펴보면 바로 나오죠.

심지어 하이브로 분리해서 나간 후에도, 스팀을 위해서 아무것도 안할 것이라고 공언한 후에도 뒤에서 조용히 계속 이건 받아 챙겼습니다. 그걸 인지하고 새 증인단에서 SPS 기금이 나가는 것을 당분간 막아달라고 스팀잇 재단 측에 요청했지요 (스팀잇 재단 계정이 리턴 프로포절에 보팅하면 간단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흘러나가던 스달을 막자, 이제 스달 매물이 확 줄었겠죠. 그것이 스달이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정상 가격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코인 가격이란건 널뛰기를 하는건데…

원래 의도대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시작하면 - 스달의 1달러 스테이블코인화라던가 - 나머지 시스템도 잘 작동하지 않을까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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