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 3. 영랑호 주변과 재래식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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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름 휴가 후기입니다.

  • 1편 “가진항 바닷가와 코아페 빙수”,
  • 2편 장어구이집 “영랑해변 장어의 꿈” 에 이어,

영랑호 산책 후기와 학사평 순두부마을 재래식할머니순두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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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주변 산책


속초는 바닷가이지만, 커다란 호수도 두 개 있습니다(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 중 북쪽에 위치한 호수가 영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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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영랑호 주변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7시도 안되었는데도 이미 좀 덥더군요. 하지만 고요한 큰 호수 주변에 숲 사이의 길을 걷는 것은, 에어컨 나오는 집에서 굴러다니기를 제일 좋아하는 곰돌이에게도 상당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영랑호 주변에서는 카누나 제트스키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곰돌이는 그런 걸 하진 않고(다음번에는 해볼지도), 근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고요한 호수를 다시 한번 눈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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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평 순두부 마을의 재래식할머니순두부


역시 속초 주민분들에게 추천받은 식당으로 가봅니다. 속초 서쪽에 한화리조트 설악 앞에 학사평 순두부마을로 불리는 순두부 식당들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아래 지도 참조).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꽤 많을 정도로 차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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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곰돌이 일행이 간 곳은 길 안쪽의 재래식할머니순두부입니다. 학사평 순두부 거리로 들어가서 쭉 들어가면 목적지 재래식할머니순두부 식당이 나옵니다.

상호: 원조재래식할머니순두부
주소: 강원도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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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단순합니다. 각종 두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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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백반이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 메뉴라고 했으나, 뭔가 매운탕스런 것을 먹고 싶던 곰돌이 일행은 두부전골을 시켜 봅니다. 내부가 워낙 시원해서 전골 먹을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아요. 내부는 매우 넓고 테이블 사이도 널찍 널찍 했으며, 저는 잘 모르는 수많은 유명인들의 방문 후기와 사인들이 벽과 천정을 따라 쭉 붙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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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골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그냥 매운탕 양념과 채소 등에 두부 넣고 끓인 아주 간단한 구성입니다.

조금 매운맛이 강하긴 했는데, 두부 자체가 워낙 좋았어요. 그리고 밑반찬들도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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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두부전골 근접샷. 이거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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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행기를 쓰고 있는데, 바닷가 이야기야 뻔하고 더워서 밖에서 활동을 잘 못 하다 보니, 어째 먹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글의 빙수집, 두번째 글의 장어구이, 이번 글의 순두부.

다음 글은 영랑호 주변에서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기 너무 좋았던, 소개팅이나 선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던 영량호 근처의 카페 후기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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