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스팀몬스터가 다시 관심을 좀더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라 소수의 플레이어들의 몇 개의 게임들만 공개되었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시장도 소액 카드들의 경우 꽤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대전 매칭 및 게임 플레이
지금까지 나온 대전 영상은 @ayogom님이 모아 주셨습니다: 바로가기
최근 영상에서는 카드들을 골라서 팀을 조합하는 장면, 그리고 실제 게임 장면, 마지막으로 게임 전적 및 다시보기 기능까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테스트넷 단계라 소규모 유저만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매우 부드럽게 게임이 진행되었고 게임 속도도 빨라서 (게임당 2분 미만) 즐기기 편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rating 시스템이 있어서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데, 타 게임들처럼 나와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과 겨룰 수 있게 해주는 래더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됩니다.
자유로운 카드 거래 시장
스팀몬스터의 가장 큰 매력은 카드를 현금 (달러, 스팀, 스달 등) 으로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직은 초창기다 보니 비싼 골드 카드들의 경우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저렴한 일반 카드들의 경우 꽤 많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게임 아이템 거래소들보다 나은 점은,
거래 수수료 5%가 게임 발전에 쓰임: 현재까지의 발표로는 게임 출시 후 토너먼트 상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글화가 이루어지는 peakmonster-kr의 경우, 판매 수수료 일부를 kr 커뮤니티를 위해 쓸 수도 있다고 하니 더 좋군요.
투명한 거래: 사실 이게 좋은 것만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팔고 누가 사고 가격이 어땠는지 정보가 다 드러납니다.
일단 이론적으로 그렇고, 실제로는 어떤가? 곰돌이 특파원이 이틀간 가서 현질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카드들 정보를 보고 팀을 구성해보고, 팀 구성에 필요한 카드들을 위주로 사 모으다 보니…
네, 어느새 1000장이 넘게 모였군요. 참고로 곰돌이가 지른 킥스타터 패키지는 아직 오기도 전입니다… 따라서 카드 거래소에서만 이미 1000장 넘게 구매했네요. 카드를 하나하나 클릭해서 장바구니에 넣는 과정이 좀 귀찮았고, 카드를 결제하는 사이 다른 사람이 낚아채가버리는 ….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아래와 같이 구매 실패한 액수만큼 환불이 되어서 들어옵니다.
조금 “시세” 보다 싼 가격으로 카드 매물들이 나오면, 봇인지 아니면 열심히 체크하는 사람인지 암튼 구매자들이 순식간에 쓸어갑니다.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더 활발하게 거래가 될듯.
그래서… 질러야 되요?
언제나 그렇듯,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ICO에 참여한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할듯.
다만, 카드를 지르시겠다고 마음먹으셨다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베타팩을 사는 것보다는 킥스타터 캠페인 에서 사는 것이 더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것이 좋아요! 또는 어떤 것을 사요! 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 그럴 시간이 있으면 내가 가서 사야 할 겁니다. 좋은 카드들은 순식간에 가격이 올라가더라구요.
솔직히 큰 기대를 안해서 혹시 지지부진하면 10/1까지 캔슬할 수 있는 킥스타터만 참여하고 알파팩 판매할때는 지름신의 강림을 억지로 막았는데, 지금 보니 알파팩부터 지를 걸 그랬습니다 =)
일단 시장에서 팀 구성할 카드들을 조금씩 모으면서 이번 달 말까지는 기다려볼까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대화방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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