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으로 하루가 꽉 찼던, 스팀잇 데이 후기 2편입니다. 이번 글은, 새롭게 스팀잇에 가입한 회사 후배와 위보스 밋업으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엄청난 교통 체증, 그러나 스팀잇 대화로 가득 차서 훌쩍 지나간 이동 시간
퇴근 시간의 교통정체를 얕보았던 것일까요. 나름 일찍 퇴근 후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택시 잡는 데도 시간이 좀 걸렸고 교통체증은 … 엄청났습니다. 다들 너무 더워서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인가. (아마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확실히 시간은 덜 걸렸겠지만, 아마 걷다가 땀에 흠뻑 젖었겠죠.)
택시 안에서, @chrisjeong님의 스팀잇 모자 2차 입고 글 을 읽고, 바로 문의를 했습니다. 전에 이미 파랑 색깔을 샀고, 빨강 추가 주문을 넣었지요.
결제는 물론 스팀페이코! (@steempayco)
이제 몇번 써보고 나니, 서로 익숙해져서 매우 쉽게 끝났습니다. 택시 안에서 클릭 몇 번으로 간단히 해결. 온라인에서는 스팀페이코가 확실히 타 결제 방법 대비 불편하지 않아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쓰면서 보니 이때 스달 가격이 좀 높았었네요.
스팀페이코 결제 화면의 빈 공간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광고라던가…)
거북이처럼 기어갔지만 어떻게든 목적지에 도착했고, 미리 와있던 분들과 근처 커피빈에서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baebaeyurim 님께서 선유기지에서 한번 보았던 저를 기억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후 바로 밋업 장소로 같이 이동.
글렌피딕 위스키 테이스팅: 위스키, 강의 , 식사 다 좋았음
오늘의 위스키 테이스팅이 있을 오스테리아 꼬또 입구입니다. 소개팅 장소 등으로 유명하다는데, 분위기 좋아 보였어요.
들어가자 이미 세팅이 쫙 되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12년, 15년, 18년, 21년 글렌피딕.
글렌피딕과 위스키에 대한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강의가 재미있고 시간도 길지 않았어요.
이후에는 테이스팅 후, 식사가 이어졌습니다. 위스키 페어링은 흔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번에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뮤즈 부쉬는 12년, 파스타는 21년, 스테이크는 18년, 후식은 15년이 어울린다고 해주셨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적당히 맞춰 마셔도 다 좋았습니다.
추첨 및 사진찍기 (@annvely님이 곧 이벤트를 올리실 예정) 등의 남은 행사를 마무리하고, 기념품인 글렌피딕 잔 세트를 받아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단체사진 찍기 전 한쪽에서 (껌 좀 씹는듯한?!) 멋지게 입고 오신 여성분들의 뒷모습 사진도 있습니다.
전원 2차 참석…실화냐?
2차 장소가 그다지 가깝지 않았고, 평일 이미 10시가 넘었는데도 20명 전원이 2차로 향했습니다. 사실 행사 자체에 전원 참석하는것도 신기할 정도의 높은 참석률인데, 2차 전원 참석은 뭐 … 대단하는 말 밖에 없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해서 2차는 안가겠다고 생각했던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갔습니다.
2차의 시작은, 7월 생일자들을 축하하는 이벤트.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꽤 맛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시간 가는 줄 몰랐으나,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은 어쩔 수 없이 11시 좀 넘어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3차까지 가신 분들도 있다니… 체력이 대단하신듯.)
완벽했던 스팀잇 데이와 위보스 밋업
근래 보기 드물게 만족스런 날이었습니다. @innovit님과의 점심식사, 이후 @jinardent1님 스팀잇 영입 완료, 그리고 @chrisjeong님의 스팀잇 모자를 스팀페이코로 구매. 마지막으로 @weboss 밋업.
이런 스팀잇 데이들이 자주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소환술: 위보스 3차 밋업 참석자분들 소환!
@sukjunko
@aperitif
@lekang
@glory7
@tk0319
@jaehyunlee
@str7motor
@annvely
@ccodron
@smile.jay
@sumomo
@ukk
@yong2daddy
@traveler.terry
@jinardent1
@bygon
@leeho2
@lagom40
@baebaeyurim
@iostok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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