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Kryptogamers 빠른 반감기 (10%) 도달

5일 전 크립토게이머스 관련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운영진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트랜잭션이 몰렸고, 특히 (매크로를 이용한) 토큰 채굴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운영 계정의 유효스파가 5만에 가까운데도 RC가 바닥을 길 정도이고, 계정에 쌓이는 운영수익은 쭉쭉 늘어서 어느새 6만 스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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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재미로 블랙잭을 하다가, 저도 처음으로 매크로를 돌려봤습니다. 이게 이론적으론 블랙잭이 하우스가 0.5%가 유리하고 주사위가 1% 유리한데, 문제는 블랙잭은 플레이어가 완벽하게 한다는 전제하에 그렇다는 것이죠. 게다가 블랙잭은 매크로를 돌리기가 어려우니… 주사위 매크로는 생각보다 만들기 쉬웠고, 그냥 데스크탑에서 돌려두고 잊어버리면 되었습니다. 가끔 핸드폰으로 진행상황을 체크하면 끝.

그래서 그 결과, 370만개정도 토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중 약 350만개는 매크로를 이용한 채굴이고, 비용은 정확히 계산해보진 않았으냐 약 200스팀 들었던 것 같아요(레퍼럴로 베팅액의 0.2%를 받는 것까지 고려).

베팅액 총 3만스팀이 되면 실버 레벨이 되면서 인슈어런스 (보험, 한판은 베팅액 잃지 않음) 한개를 주니, 그 가치를 80스팀 정도로 잡으면 120스팀 정도 비용.

이게 베팅액을 작게 가져가면서 승률을 최대한 높게 가져가야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게임 횟수를 늘릴 수 있고 그래야 효율이 최적인데, 처음에는 그걸 몰라서 좀 손해를 더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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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시행횟수가 몇천 번이 넘어가면 확률적으로 손실률이 1%에 수렴해야 하는데 (레퍼럴 등 제외), 톡방에서 보면 그보다 훨씬 나은 수익률을 보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역시 이론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노하우가 중요한가 봅니다.

이론적 계산의 가장 중요한 가정은 매번의 시행이 독립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인데, 이게 베팅액이 달라지면 확률이 정말 좀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이유에선지 특정 시간대에 손실이 확 몰리더라구요. 10시간 돌렸을 때 거의 본전이었는데, 그 다음 한시간 동안 확 잃는다던가. 주사위를 자동으로 계속 똑같이 던지는거니 통계적으론 저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벌써 토큰의 10% 이상이 발행되어서 이제는 채굴되는 토큰의 양이 전에 비해서 절반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채굴이 이익일수도 있으나, 저는 이제 당분간 그만하고 관망하려구요.


처음으로 자동 채굴을 해보았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계정의 수익이 늘어가는 걸 보면 배당 한번만 받아도 크게 손해는 안볼듯 싶어요. 이 자리를 빌어서 오치님 등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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