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몬스터, 생각보다 잘 만들었고 잘 발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요즘은 스팀잇 자체보다 스몬 게임, 스몬 카드 거래 마켓, 스몬KR 채팅방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로 일정에 맞춰서 착착 진행이 되다니…
처음에는 사실 미심쩍어서 별로 투자하지 않았고, 그래서 알파팩 판매할때도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킥스타터 때 패키지가 가성비가 좋길래, 이건 투자 목적으로 사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1250불과 200불짜리 패키지를 샀죠.
이후 베타 카드들과 초기 게임버전이 나오고, 스팀몬스터 계정에 파워업하고 보팅을 해주고, 일간 퀘스트가 적용되고, 등등…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좀 놀랐습니다.
건설이나 개발 등은 언제나 지연되게 마련이고, 늘 생각보다 훨씬 더 문제가 많이 생긴다 - 라고 생각하던 제게는 많이 의외였어요. 초기 게임버전이 언제까지 나오고 실제 게임플레이는 언제까지 되고… 이런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많이 봐 왔지만 그게 실제로 지켜지는 것은 거의 보지 못했고, 초기 버그나 혼란 없이 되는 것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스팀잇이니까 여기서의 예만 들어도… SMT도 이미 여러 번 미뤄졌고, 최근의 스팀잇 HF20도 하루 이상 혼란이 있었으니까요.
알파 카드를 구매하셨던 분들은 그냥 시장에 내다 팔기만 했어도 달러 기준으로 2배 이상의 수익을 가볍게 올리셨을 것이고, 그 사이에 스팀 가격이 하락한 것까지 고려하면 스팀 기준으로는 3배 넘어갈 것 같습니다.
시즌 1을 마치며
시즌 1을 보면서 느낀 건, 이 게임은 마나 제한이나 조건 한두개만 바꿔도 게임의 양상이 크게 바뀌는지라 생각보다 복잡하고 흥미로운 수싸움이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이게 덱이 다 공개되다 보니, 누군가가 참신한 전술을 개발해도 바로 카피가 가능한 것은 단점이긴 합니다. 상대 덱을 보고 카운터를 개발해서 잡아냈는데, 다음 판에 상대가 바로 똑같은 덱으로 바꿔들고 왔을 때, 게다가 제 카드와는 달리 좀더 충분한(?) 현질로 레벨이 높아서 질 때. 좀 화가 나고 게임을 하기 싫어집니다.
물론 다른 각도에서 보면 현질 의욕을 북돋고 누구나 머리 엄청 쓰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프로젝트의 발전에 좋다고 해야 할까요.
상위권 경쟁을 하기에는 만렙 카드도 부족하며 시간도 없었고 실력도 없었기에 보상인 30팩에 만족했습니다. 다음 시즌은 어떨지…
새로운 계정, 그리고 예상치 못한 스몬 계정으로부터의 임대
스몬 전용으로 @deer3 계정을 만들었는데, 스팀몬스터 카드 거래 사이트 피크몬kr의 거래 전적이 (아직은) 넘어가지 않아서 본 아이디도 계속 쓰고 있습니다. 거래내역이 많으면 거래수수료의 일부를 로열티로 돌려주는 형식인데, 이미 1,000불 이상 거래한지라 계속 본 아이디를 쓰게 되더군요.
두 개로 부족했던지, 오늘은 KR 스몬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킥스타터 참여로 받은 프로모션 코드로 스팀몬스터 이벤트 참여 전용, 레벨 1 카드들만 쓰는 계정을 추가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jayplayco님 글 참조.) 본 계정에서 20 스팀파워를 임대해서 돌리고 있었는데, 중간에 RC 부족으로 게임을 못 돌리게 되자 게임 자체에서 알림창으로 너 RC가 없어서 게임이 지금 안되는데, 그래서 우리가 너 스팀파워 임대해줬어. 혹시 부족하면 discord에서 말해 (물론 영어로 떴고 간단하게 한글 번역한 겁니다.) 라고 뜨더군요. 그리고 게임은 바로 다시 또 돌아가고.
후에 확인해보니 20스파가 임대되었습니다. @koinbot님이 운영하시는 steemst에서 쉽게 확인 가능하죠.
이런 세심한(?) 배려까지 벌써 하는 걸 보니, 프로젝트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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