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댄 애리얼리: 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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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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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는 따로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입니다. “상식 밖의 경제학” 책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 칼럼에서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상담 내용을 모은 책인데, 최신 행동경제학과 심리학 연구들을 일상에서의 고민이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접목한 사례들입니다. 공통점이 있거나 비슷한 류의 사례들끼리 챕터별로 묶어 놓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냥 두어 페이지의 짧은 문답 몇십개로 이루어진 책이라 시간 날 때 몇분씩 보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대표적인 질문과 대답들 몇 개를 소개해볼게요.

  1. 왜 양말은 항상 한 짝만 없어지는 걸까?
  • 잃어버린 양말을 실제보다 더 많이 세는 것입니다. 대부분 양말을 여러 켤레 가지고 있는데, 양말 한 짝은 보이지만 다른 한 짝이 금방 눈에 띄지 않으면 “양말 한 짝이 없어졌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말 한 짝이 없어졌다고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나중에 다른 한 짝을 찾아도 전에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그 양말 한 짝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1. 기말고사가 할머니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
  • 중간고사 직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실 확률은 10배가 높고, 기말고사 직전에 돌아가실 확률은 19배가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낙제에 가까운 학생들의 할머니가 돌아가실 확률은 50배나 높습니다. 이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학생들이 힘든 일에 대해서 할머니에게 이야기하고 할머니들이 안타까워하다가 세상을 떠나시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학생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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