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정신우: 먹으면서 먹는 얘기할때가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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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강추입니다. 사세요.

프로미스팀 덕에 쓴 서평이 40권쯤 되어가는데, 이 책만큼 마음놓고 추천할만한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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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신우 요리사는 TV에도 꽤 나온 푸드스타일리스트이자 오너셰프라고 합니다. 저도 이 책 보면서 처음 알게 된 분인데, 업계에선 유명한 분이신가봐요.

  • 네이버 소개는 여기에: 링크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사찰음식 등 다양한 음식을 배우고 연구한 분으로, 2014년에 흉선암 선고를 받고 요리를 쉬면서 암 투병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이력이면 음식 관련 책을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겠지요.


책은 각 음식별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곰장어, 나물, 김치찌개, 곰탕, 짜장면 등등 각 음식마다 스토리들이 나오는데, 각 음식별로 서너 페이지로 1분 정도 분량에 불과해서 시간 날 때 가볍게 읽기에도 적합합니다.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데다, 음식이나 그 상황의 묘사가 감칠맛나고 깔끔합니다. 읽다 보면 그 음식을 먹는 모습이 상상이 가고, 맛과 향이 떠오르는 듯 합니다.

이렇게 글 문체와 내용 전개만으로도 A급인데, 중간중간 레시피도 들어 있고 맨 뒤에는 이 책에서 소개된 곳들을 포함해서 저자가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1년 12개월 매달 제철 재료를 먹을 수 있는 숨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로 시작하는데, 식당 어디 갈지 못 정하면 제일 먼저 펼쳐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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