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 스몬 메이저 대회 2개를 우승해서 즐겁게 후기를 썼는데, 이번 주말은… 영 아니네요.
어제 자정에 있었던 (현질한 유저들끼리의 대결이라 나름 기대했던) 골드 카드 전용 토너먼트에서도 4위로 마감했고, 기타 토너먼트에서는 전혀 순위권에 못 들었습니다.
오늘만 해도 오전 6시, 오전 10시, 정오, 오후 11시 이렇게 큰 토너먼트 4개가 있었는데, 전부 상금권에 못 들고 탈락.
탈락한 게임들을 살펴보니 운이 없었던 것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실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세상일이 대부분 그렇듯, 게임도 노력을 안하면 바로 도태되는 것 같아요. 주중에는 일퀘도 못할 정도로 스몬을 거의 못했고, 주말에도 그냥 메이저 토너먼트들에만 참여해서 예전에 짰던 덱대로만 하다 보니 상대방에게 수가 다 읽히는 듯.
다만 방금 예선탈락한 토너먼트 경기는… 지금 돌려봐도 어이가 없네요. 상대는 50%의 확률이 4번 연속 터지질 않나.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기고, 비슷한 확률인 게임은 지면서 1승 1무 2패로 탈락.
게임 자체가 운이 꽤 작용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적을 내시는 @bji1203님 등을 보면 실력이 좋으면 운이 작용할 여지가 줄어드는 듯 합니다. 결론적으론 그냥 다 제 실력부족인 것이겠죠.
오늘은 그래도 스팀이 쭉 올라줘서 위안이 많이 됩니다. 쭉쭉 올라가서 어서 천원 레벨을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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