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gwars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전쟁이 시작되었고, 빠른 패치를 통해 시스템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라 그런지 혼란하기도 하고, 공격할만한 인센티브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병력 숫자만 늘리면서 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저도 예외는 아니어서… 진짜 배틀보다는 소심하게 병력 모으고 있었죠. 저번 글에서 썼던 것처럼 룰이 바뀌었을 때 꿀 한번 딱 빨고…
다시 존버 모드.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밤 사이에 KR 카톡방에서 바뀐 룰에 대해서 분석이 끝나셨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읽고 이해해서 엑셀도 만들고, 전부터 한번 쳐 보고 싶던 상대에게 맞춤형 패턴을 짜서 갔습니다. 이게 방어와 공격 순서가 다르더군요.
그리고 공격 순서.
공부하고 이해하고 엑셀만들고 … 한시간은 쓴듯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공격!
엥???? 이기긴 했는데 예상보다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왜 이런가 KR 카톡방에도 물어보고 하다가… 깨달았죠. 아 내가 바보같이 공격 순서대로 배치했어야 하는데, 방어 순서대로 배치했구나…
한 시간 노력이, 마지막 30초 방심해서 날아간 상황입니다. 쩝…
순서 제대로 넣었을 때 대비해서 무기와 알콜 약 500k는 손해본 것 같네요. 이틀치 생산량인데… 사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데 막판 삽질로 날렸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뭐 이렇게 수업료 제대로 내야 내것이 되는거겠지, 하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 요즘 스몬은 큰 토너먼트 있는 주말 외에는 거의 안하고 있는데.. 대신 약전쟁 좀 많이 하게 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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