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

이번주 프로미스팀 서평은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돈을 보았다” 입니다. 전에 서평을 썼던 “나는 세계일주로…” 시리즈 중 3편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책입니다.

1편: [서평]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2편: [서평] 코너 우드먼: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한줄요약하면… 1편이 낫고, 2편이 제일 못합니다.


마케팅을 위해서인지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 이런 식으로 선전 문구를 집어넣는데, 1~3편까지의 내용 모두 저자의 이전 경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뭔가 잘나가는 비즈니스맨 같은 건 전혀 없고, 그냥 모험을 좋아하는 영국인의 경험담/여행기 정도.

이 시리즈는 교훈이나 지식 습득보다는 술자리에서 들을 만한 경험담들을 재미있게 읽어보는 것이 기본이고, 실용적인 면이라면…1편이 각국에서 흥정을 하는 과정을 보여줘서 실제 살아가면서 흥정 또는 협상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면, 3편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범죄 과정을 경험으로 보여줘서 내가 그런 피해를 안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성이 있습니다.

저자는 참 깡도 좋은 것 같아요 - 마약 밀매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협박/고문/살인 하는 사람도 인터뷰하고… 소매치기도 직접 가담해보고 위조지폐 전문가와 그 무리들도 만나고. 일반인에게 가장 와닿을 만한 부분은 우리나라에도 요즘은 좀 알려진 “데이트 강간” 약을 이용한 범죄, 바르셀로나 등에서의 소매치기, 그리고 이제 세계 각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마초 등.


일단 구매를 해서 3편까지 쭉 보았는데, 사서 읽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냥 서점에서 심심할 때 보시기에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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