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몬] 패자조에서 정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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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라 업무도 바쁘고 개인적인 일들도 좀 있다 보니, 스몬을 그렇게 많이(???) 하는 것 같진 않은데도 여유시간의 대부분은 스몬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시급으로 따지면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 미치지만… 소소하게 상금도 좀 벌고, 승부를 즐기는 의미에서 나름 괜찮은 “취미활동” 이니까요.


최근 참여했던 토너먼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문 사진으로 사용된 “The call of the night” 대회였습니다. 이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즉 2번 패하면 탈락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토너먼트들은 대부분 싱글 엘리미네이션, 즉 1번 패하면 탈락입니다.)

이렇게 패자부활전이 있어서 한번 져도 할만하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기회를 한번 더 주는 것은 맞지만, 두번째 기회는 훨씬 힘들거든요.

상금으로 스팀 (steem 말고, 게임 플랫폼 steam) 게임 키가 걸린 토너먼트였는데,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유저에게 어이없게 1회전에서 패배합니다.

3위 안에 들어야 키를 받을 수 있는데, 딱 두 게임만 이기면 되었던 것이 이제는 네 게임을 추가로 이겨야 겨우 3위 안에 들게 되는 상황. 우울하죠.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3번만 이기면 되었던 것이 이제는 연속으로 7게임을 이겨야 하는 상황. 암울하죠.

그러나 생각보다 근성과 함께 운도 따라줬고, 그래서 결국 우승. 이것이 게임을 향한 집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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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은 1위부터 하나씩 게임을 고를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10개 가량의 게임 리스트를 받았는데 아는 게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KR 카톡방에도 올려보았으나 … 별로 알려진 게임은 아니었던듯.

그래서 평을 찾아보고 하나 골랐습니다. 가격은 만원 조금 넘는 것에 불과했지만 3만원 넘는 게임들보다 평도 좋고 스타일도 제게 맞아서요.

다만… 할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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