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습관처럼 하루에 두세번은 스팀몬스터 카드 가격을 체크하고, “나름의 기준으로” 보기에 싼 카드들이 있다 싶으면 매입합니다.
아직 어떤 가격에 어떤 카드들이 얼마나 거래되었는지를 주식시장처럼 잘 알 수는 없기에, 그때그때 체크해서 좋은 가격이다 싶으면 바로 지르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너무 이상한 가격에 나온 것은 봇들이 돌아다니면서 3초만에 낚아채기도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꽤 괜찮은 가격에 나온 건 고민하다보면 곧 없어집니다.
스몬 카드시장은 투자에 있어서의 기본, 가격 체크와 빠른 결단력, 둘 다 절실하게 배울 수 있는 마켓입니다.
출근 전에 습관처럼 마켓을 살펴보는데, 눈에 무엇인가 확 들어왔습니다.
베타이고, 인기없는 레전더리긴 하지만, 골레가 250이라고??
바로 데스크탑 앞에 앉아서, 클릭 클릭.
그리고 출근 안해요? 라는 표정으로 보는 와이프에게 좋은 구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카드가 안 들어오는 겁니다.
어????
뭔가 느낌이 싸합니다. 지갑 체크.
환불이라니. 누가 먼저 채갔거나, 올린 사람이 판매를 취소하고 내렸거나 군요.
아 제기랄… 이거 뭐지? 하고 피크몬kr에서 익스플로러로 찾아봅니다.
아 누군가가 채갔네… 2분 차이라니.
역시 손은 눈보다 빠르군요. 생각해보면 보자마자 핸드폰에서 클릭했으면, 어쩌면 내가 먼저 샀을지도!
아쉽지만, 내 인연이 아니었다…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팩에서 까서 득템해주겠어!
얼마 전에 골레 골드드래곤을 340에 샀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는 다행히 빨리 해서 살 수 있었군요 - 정보를 주셨던 @hersnz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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