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몬스터 일간 퀘스트가 생겨서 해보았습니다. 특정 종족으로 래더에서 10승 하면 부스터팩을 하나 주는 (랜덤으로 정해지는?) 퀘스트인데, 이게 생각만큼 단순하지가 않더군요.
기념으로 본 계정 (이거) 과 스몬전용 부계정 퀘스트를 같이 해보려 했는데, 스몬전용 부계정은 하다가 포기. 그래도 약간의(?) 현질로 본 계정은 10승은 어찌어찌 채웠습니다.
토요일 아침의 스몬, 일퀘의 시작
아침 식사 후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며, 와이프를 위해 만들었다가 스몬 부계정으로 쓰게 된 @deer3의 랭크도 보여주고 하면서 스팀 또는 스몬으로 낚으려는 시도를 다시 해봅니다.
뭔가 높은 등수와 점수에 있어서 좋아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것도 생겼어! 하면서 일퀘(일간 퀘스트) 도 보여주고.
당장 해보자고 합니다. 그런데 퀘스트에서 지정된 것은 제가 카드가 별로 없는 물덱과 죽음덱.
일단 있는 걸로 적당히 조합해서 돌려봅니다. 뭐 좀 지겠지만 연패하다보면 점수 좀 내려가고 그때부턴 다시 몇번 이기겠지 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10승 하기가 그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
처참한 연패…
와이프에게 잠시 후에 오라고 하고, 게임을 돌려보기 시작합니다.
예상대로 계속 지더군요. 좀있으면 나처럼 어설픈 덱 만나서 이제 이기겠지, 하고 합니다. 데스크탑에서 저는 글로리7 계정을, 휴대기기에서는 와이프에게 이거 그냥 배틀 누르면 알아서 진행되니 해봐, 하고 부계정 deer3에서 해보게 합니다.
그런데…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계속 집니다. 둘다 거의 20연패?
중간에 심지어 둘이 만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거기서 또 하필이면 글로리7이 이깁니다.
와이프가 아무 말 없이 전화기를 내려놓습니다. 아 이런, 큰일인데…
눈물의 일퀘 완료
제가 몇번 더 해봐도 죽음 덱은 도저히 답이 안나오기에, 빠르게 포기합니다. 남이 할 땐 엄청 세보였는데… 원래 남이 하면 overpower, 내가 하면 underpower죠.
혼자서 조용히 대책을 마련해 봅니다. 이거 지는 건 현질이 부족해서야… 라고 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것 같습니다.
고수들의 덱을 다시 연구한 후, 그나마 비슷하게라도 따라할 수 있는 덱을 찾아서 약간의(?) 현질로 급하게 형태를 맞춥니다. 그리고 고생끝에 물덱으로 10승.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일퀘로 카드팩 하나 받았다고 하고, 와이프를 모셔와서 같이 깝니다.
그렇게 좋은 건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고생(?)을 해서 뭔가 얻었음을 보여주고 마무리.
아이디어 참 좋은데…
평소에 자신이 쓰던 주력 덱이 아니라, 다양한 종족을 해보게 한다는 점, 그리고 매일매일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일퀘는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팩 하나를 얻기 위해서 이렇게 고생할 생각은 앞으로는 없네요.. 그냥 좋은 퀘스트 걸리면 해보고, 아니면 안해야겠습니다. 시간도 너무 들고 혈압도 너무 올라서 비효율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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