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이가 증인 출마 선언 하루만에 8위의 메인 증인으로 올라섰습니다. 물론 언제든지 순위가 변동될 수도 있겠지만, 한국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증인으로 3팀 이상을 만드는 것이 이제는 막연한 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와 기존 증인 중 일부는 한국 커뮤니티가 트론의 편에 서서 상위 증인을 노리려고 한다는 평을 하는 이들도 보이는데, 트리플에이팀은 어디까지나 스팀 블록체인이 특정 계정의 지분을 동결하거나 제한하는 행동이나 코드에 동의하지 않는 중립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트리플에이 증인 출마문 : TripleA Witness
현재 커뮤니티 내부적으로 기존 증인(22.2) vs 트론(22.5)의 구도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즉, 22.5 버전을 운영하거나, 저스틴썬 쪽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dev365 계정으로부터 투표를 받은 증인 후보를 트론의 허수아비(Sock puppet)이라는 식의 분위기를 형성하여 일종의 감정적 싸움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모든 커뮤니티 멤버들과 새로운 증인 후보들이 각 증인들의 운영 철학과 공약 등에 객관적으로 몰입하여 투표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저스틴 vs Steemit Inc퇴사자 + 기존 증인 일부는 서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카드로 계속해서 대립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스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본을 통해 지분을 계속해서 매입하고 있고, 기존 스팀잇 직원들과 일부 증인들은 포크를 준비 중이라며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느 정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을 들어주고 서로 한 발씩 물러나며 양보를 하는 것이겠지만, 스팀보다 더 전쟁터같은 트위터에서 감정의 골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KR커뮤니티는 KR커뮤니티가 가야할 방향성을 잘 보고 지금처럼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울프의 반응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마치 모든 회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경력직만 뽑는다면,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들은 어디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가?와 비슷한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증인후보가 증인 출사표를 던진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서 과연 스팀 블록체인의 보안 상의 구멍을 만들고, 체인의 거버넌스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인지, 그리고 스팀 블록체인의 위험을 일으킬 아마추어로 폄하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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