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네이션(BITNATION)과 PAT토큰] - (1) 비트네이션은 무엇인가?

[비트네이션(Bitnation)과 PAT토큰] - (1) 비트네이션은 무엇인가?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을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주권(The Internet of Sovereignty) 세상을 열고자 하는 비트네이션과 비트네이션에서 발행하는 토큰인 Pangea Arbitration Token(PAT)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PAT토큰이 무엇인지 그리고 구매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이전에, 비트네이션에 대해서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비트네이션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bitnation.jpg

비트네이션(BITNATION)은 무엇인가?


비트네이션은 온라인 공간에서 탄생한 “분산되고 국경이 없는 자발적인 국가(DBVNs, Decentralized Borderless Voluntary Nations)”입니다. 스웨덴 출신 해커인 타르코프스키 템펠호프(Susanne Tarkowski Tempelhof)가 2014년 7월 14일에 설립하였습니다. 정부에 의해 억압적으로 독점됐던 제3자의 권한을 대체하고 개인의 주권과 자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The Pangea Jurisdiction”이라는 표제어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판게아(Pangea)는 “지구 전체”라는 의미를 갖는 그리스어 팡가이아(Pangai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약 2억 5000만 년 전에 현재의 모든 대륙들이 하나의 거대한 대륙을 이루고 있을 때를 팡가이아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이 표제어는 “세계를 하나의 관할 구역으로 만들자”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pangea.jpg

  • 출처 : (CC)Dr. Ron Bakely at Wikipedia.org

비트네이션은 개인의 주권과 자율성 향상을 위해서 거버넌스를 위한 글로벌 시장 구축(a Global Marketplace for Governance)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버넌스는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함께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변화 통치 방식”을 의미합니다. 비트네이션의 세계에서 주권은”국가”가 아닌 “시민”에게로 이동합니다. 시민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짐으로써 거버넌스가 자율적으로 개선이 될 것입니다.

2014년부터 비트네이션은 자신들의 목표를 위한 준비를 부지런히 해 왔습니다. 세계 최초의 자발적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세계 시민증, 난민 신분증, 결혼, 출생 및 토지 소유권 인증서 모두 블록체인에 올려질 것입니다. Bitnation의 분산된 관할 소프트웨어는 2015년부터 개발 중입니다. 비트네이션의 시민들은 자발적로 국가를 만들 수 있고, 분산화된 조직을 만들 수 있으며, 모든 법률의 규정에 따라 P2P 계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비트네이션은 물리적인 국경 없이 거버넌스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제공함과 동시에 모든 국가의 정책이나 서비스 등의 운영을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누구나 정책, 서비스, 거버넌스 과정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투명하게 집행되는 온라인 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특정 지배 세력이나 조직이 정보와 인프라 독점 등을 통해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그런 국가입니다.

국민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고 하여 “기본권”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헌법에 정해져 있는 기본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유권 :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권리
  • 평등권 : 누구나 법 앞에서 평등하며, 신분이나 성별, 종교, 지역 등에 따라 차별받지 않을 권리
  • 참정권 :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 청구권 : 국민이 국가에 대하여 어떤 일을 해달라고 말할 수 있는 권리
  • 사회권 :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 건강한 생활을 누릴 권리 등

어쩌면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화된 특성으로 인해 높은 투명성과 정보 비가역성이 존재한다는 특성, 영원불멸하게 기록이 된다는 특성으로 인하여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고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을 보다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기초 기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비트네이션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의 펀더멘털을 완벽하게 잘 이해하고 이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네이션이 앞으로 만들어나갈 e-residency의 세계가 어떠할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비트네이션 세계에서 움직일 PAT토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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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 영어약자 정리

코인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 영어약자 정리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요새 지겨울정도로 지속되는 연이은 코인 하락장을 겪으며,
많은 분들이 폭락장의 원인과 투자심리 위축 등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자 합니다.
저 또한 국내 뉴스나 카페, 블로그 등을 구글링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외 트위터, 해외 뉴스기사 등을 많이 읽어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해외 트위터나 Crypto News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영어 약어로서,
구글번역기 등으로 번역하기에는 약간의 한계가 있는 용어.
코인투자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용어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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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TH : All Time High의 약자

  • 해당 코인의 역사상 최고가
  • 매수하기 적당하지 않은 타이밍을 의미하기도 함

2.Altcoin : Alternative Coin의 약자

  • Bitcoin의 대안으로 나온 다른 코인들을 통칭하는 용어
  •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등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3 FOMO :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

  • 매수 기회를 놓칠까 하는 두려움
  • 군중심리에 이끌려 분석 없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

4.FUD : Fear, Uncertainty, Doubt의 약자

  • 공포, 불확실성, 의심
  • 순간적인 폭락이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를 의미

5.HODL : Hold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코인판의 은어

  • Hold의 뜻 그대로 계속 보유하는 것을 의미 (우리나라의 “존버”)
  • 해외 커뮤니티에서 술취한 한 투자자가 hold를 hodl로 잘못 쓴 것이 유행된 용어

6.Noobs : Newbie(초보)의 약어

  • 일반적으로 코인시장에 막 입문한 투자자를 지칭하는 용어 (우리나라의 “코린이”)
  • New person → Newbie →Noobie → Noobs로 변화된 용어

7.P&D: Pump and Dump의 줄임말

  • 코인가격에 영향을 주는 허위 정보를 유포시켜 가격을 끌어올린 다음 이를 팔아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가는 행위
  •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적으로 세력들의 가격 펌핑 후 청산을 의미함

8.Rekt : Wrecked의 약어

  • 코인시장의 떡락으로 인해 “망했음, 강제청산했음”을 의미
  • 우리나라의 경우 엄청난 손절 후 코인판을 떠나는 것을 의미

9.Shills: 일명 선동꾼 또는 바람잡이

  • 잘 알려지지 않은 잡코인을 카페 등에서 추천하는 사람들
  • 개당 가격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은 코인에 호재가 있다고 초보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거짓 정보를 흘리는 사람들

10.Whale : 단어 뜻 그대로 코인판의 고래를 의미

  • Big coin holder를 지칭하는 말 (우리나라의 “큰손” 또는 “세력”)
  • 가격(시세)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의미

우리나라에서도 존버, 코린이 등등 다양한 약어가 많아서
이제 막 코인시장에 입문한 사람들에게 익숙치 않은 용어가 많은 것처럼
해외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도 생소하게 다가오는 용어 10가지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외국 트위터나 기사 리딩 시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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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iction Market Coin] STOX를 활용하여 미래 예측해보기

[Prediction Market Coin] STOX를 활용하여 미래 예측해보기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
오늘은 코인마켓캡의 토큰(Tokens) 순위에서
193위에 랭크하고 있는 STOX의 직접 사용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STOX에 대한 투자 정보 등에 대한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Prediction Market이 꽤나 흥미롭게 느껴져서
데모 코인을 받아 미래 예측을 해보는 재미있는 체험을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Stox.jpg

STOX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 뒤,
Predict now 버튼을 클릭하여 메인 사이트로 접속을 합니다.

Stox main.jpg

일단 회원가입을 하면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10,000개의 Demo STX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가지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예측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예측시장의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이 총 5개가 있습니다.

  1. 암호화폐 분야(Crypto)
  2. 스포츠 분야(Sports)
  3. 기술 분야(Tech)
  4. 엔터테인먼트 분야(Entertatinment)
  5. 정치 분야(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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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토트넘 대 아스널 전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부터,
FintruX의 토큰 세일이 얼마만에 마감될 것인지 등등 다양한 예측에 베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FintruX의 토큰 세일 예측에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Stox main2.jpg

“30초, 1분, 5분, 10분, 10분 이상”의 총 5개 선택지가 있으며,
선택지마다 다른 사람들의 예측비율을 볼 수 있습니다.

Stox main3.jpg

그 중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선택지를 선택한 후
본인이 가지고 있는 Demo STX를 얼마나 베팅할 것인지를 선택하면
나의 예측이 실제로 맞았을 경우에 받을 수 있는 배당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 선택지 보다 적은 사람들이 예측한 선택지의 배당률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로웠던 것은 2월 10일 코인시장 점유율에 대한 예측이었습니다.
뉴이코노미무브먼트, 라이트코인, 스텔라루멘, 네오 중에서
2월 10일 코인시장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코인에 대한 예측이었는데,
라이트코인이 최근 Litepay 등의 호재를 반영한 것인지 압도적으로 높은 투표를 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2월 6일 현재 코인마켓에서 확인한 순위는
라이트코인(6위) → 스텔라루멘(7위) → 네오(8위) → 뉴이코노미무브먼트(10위)로
라이트코인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tox main4.jpg

예측시장은 기존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해왔던 시장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시장은 아닙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꽤나 잘 어울리는 시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예측시장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상 ITCO의 STOX를 활용한 예측시장 체험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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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io(게이트) 해외거래소 중 최초로 원화거래 지원 소식

Gate.io 해외거래소 최초 원화거래 지원 소식


안녕하세요 ITCO입니다. :)
제가 거래하고 있는 해외거래소 중 하나인 Gate.io에서 C2C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손쉽게 원화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C2C는 Customer to Customer의 약자로 사용자들간 직접 거래 방식의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게이트 거래소의 공지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2월 9일(금) 19:00부터 서울에서 밋업이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직접 참석하여 궁금한 내용들을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참석하신 분들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참석신청은 아래의 밋업닷컴 링크를 통해 접속하시면 됩니다!

(출처) 밋업닷컴

gateio.jpg

(참고) 밋업닷컴 원문 내용
Gate.io is a global top 20 blockchain assets exchange which was set up on 2013, with millions of users from over 130 countries. It is the leader of CNY C2C services and there are over 200 coin pairs in Gate.io. Moreover, this is a platform with multiple security protection and you can experience near-instant withdraw and fast deposit in here. And there are new address sharing technology ,no wrong deposit anymore! Now, Korea won can trade on Gate.io directly and we are the first oversea exchange provide KRW C2C services. We will hold a meeting in Seoul to introduce our Korea won C2C service. Moreover, there are lucky draw in our meeting and the award is cryptocurrency. We look forward to your participation. some prize for the event
(1) everyone ateendent will get coin listing on Gate.io value 5000krw such as ETH QTUM NEO TRX ….
(2) 3rd prize 5-10people get free upgrade on Gate.io from VIP 0-VIP1 which can get 10% on transaction fee discount
(3 )2nd prize 3-5 people get coin value 100000krw depending on how many people attendent
(4) 1st prize 1 winner get coin value 150000 krw depwnding on how many people attendent Main topics to present: online reputation of ICOs and crypto-currencies and then my patent-pending anonymous Bitcoin/Ethereum solution with its Token Generation Event (T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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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dApp ICO 2월 이후 일정 정리


#NEO를 기반으로 하는 dApp ICO 일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NEO를 기반으로 하는 dApp 코인들의 ICO일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새 많은 ICO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NEO dApp들이 많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일정을 참고하시어 투자전략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ICO에는 항상 높은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백서나 개발진 등을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 BridgeProtocol


- 2월 5일(월) 21:00부터 화이트리스트 등록


- 2월 22일(목) ICO 시작 예정




2. Orbis 


- 3월 3일부터 Crowdsale 진행 예정 (Presale은 종료)


- 현재 KYC(Know-Your-Customer) 진행 중 (KYC완료 후 3일 이내 Confirmation email로 승인여부 안내)




3. NarrativeNetwork 


- 2월 13일(화) 04:00 Public Sale 시작 (Private pre-sale종료)


- 현재 Register 진행 중 




4. Concierge


- 2월 14일(수) 09:00 Token Sale 시작


- 현재 Registration 진행 중




5. PeerAtlas


- (미정) 3월중 ICO 예정


- Whitelist 등록 곧 오픈 예정




6. Universal Health Coin


- (미정)현재 개별적으로 Private pre-purchase 문의만 받고 있음




7. Pikciochain


- (미정) 현재 Business investor 대상으로 Presale 진행 중




8. Neon Exchange


- (미정) 3월 중 Token세일 예정




9. Zatgo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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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전력의 인터넷이 될까?

출처 : 이투뉴스

블록체인은 전력의 인터넷이 될까?


스티머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donekim입니다.
오늘은 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ICO를 통해 성공적으로 상장한 Power Ledger부터
Whitelist를 성황리에 마감한 Wepower
에너지 산업 관련 ICO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뜨거운 감자이고,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불러 일으킬 유망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inance, Security, Social Network, IoT, Mobility, Big data, Clou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떠오르고 있지만,
에너지 산업에서는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는 어떠한지에 대한 좋은 기사가 있어서
요약해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 덕분에 저도 보다 넓은 시야가 생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내용에 감사 드리며 여러분들도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전력.jpg

에너지 산업은 왜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는가?


에너지 산업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블록체인의 2가지 특성에 기인한다.

  1. 중개자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2. 거래내용이 나중에 바뀌거나 없어지거나 뒤바뀌는 일이 발생할 수 없다.

재생에너지 등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한 전력공급 시스템인
마이크로그리드가 점차 확대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경우
재생에너지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조절이 어렵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햇빛과 바람은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범위이므로 발전량 변화에 따른 대처가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프로슈머들,
즉 개인간 거래라는 해법을 적용하고 있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개인간 거래,
또는 대형발전사업자와 소형 전기 생산자간의 거래,
소비자와 발전소 사이의 거래 등 다양하고 복잡한 거래를
록체인을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가령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가장 작은 단위의 자동거래를 발생시킬 수 있고,
계량기와 컴퓨터가 자체적으로 공급과 수요를 조정할 수도 있게 된다.
예를 들면 냉장고에 장착된 컴퓨터가
가장 값싼 전력을 찾아 스스로 공급받는 시스템도 가능해진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자들에게
쿠폰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사도 있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마친 회사들은
실제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고, 기술 실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IBM의 스테판 콜라한 에너지·환경·전력소·지구촌 전략부 부회장은
“인터넷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처럼,
블록체인은 신뢰 거래를 위해 이용될 것이다.
에너지와 전력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 서비스와 가상 화폐에서 활약했던 블록체인 기술은
2조 달러 규모 에너지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로펌 페퍼 해밀턴의 대니얼 지크는
“특정 전자를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능력은
많은 회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DHL에너지의 스티브 할리 회장은
전력을 생산, 저장, 소비하는 방법을 바꾸는 이 기술을
‘전력의 인터넷(Internet of Electricity)’라 부르기도 했다.

블록체인의 높은 성장가능성


세계 에너지 위원회는 분산 에너지가 현재 에너지 시장의 5%에서
2025년 2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지난 몇 년간 소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부터 셸과 BP, IBM 등
대기업이 진행한 사업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에너지 부문에서 검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컨설팅기업 오퍼츈의 임원 셰인 랜돌프는
“극소수의 회사만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를 받은 회사들은 대부분 실제 제품을 개발하지도 않은 채
‘블록체인 투어리즘(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블록체인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은
신생 회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 신생기업인 파워렛저(Power Ledge)는
지난해 10월 ICO를 통해 2600만달러
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회사는 태국과 인도, 서부 호주의 상업 건물 두 곳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상업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파워렛저는 시드니 도매 발전사인 오리진에너지와 함께
200 소비자 마이크리드 시범 사업을 최근 착수했다.

호주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발전소 사업에
800만 호주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중 257만 호주달러는 프리맨틀 시에 세워질 발전소에 직접 투입되고,
568만 호주달러는 파워렛저 등 프로젝트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파워레저는 분산 에너지와 수자원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밝혀낼 예정이다.
이 시범 사업은 커튼대학교, 머독대학교, 랜드사(LandCorp), CSIRO, 시스코와 함께 진행된다.

영국의 신생회사 에너지 마인(Energi Mine)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소비자들에게
토큰으로 보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토큰을 에너지 비용 지출과 전기자동차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미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회사인 일렉트리파이(Electrify)는
싱가포르 정부가 전면 자유화 한 전력시장에서 가격 비교 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교환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의 전력소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신생기업인 그리드 플러스(Grid+)는 내년부터
텍사스에서 첫번째 블록체인 기반 장치를 판매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에너지 신생회사들이 ICO를 통해 지난 한 해 약 2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올해 더 많은 기업의 ICO가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전력의 인터넷이 되기 위해서 풀어야할 숙제


블록체인 기술을 에너지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숙제가 있다.
현재 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높다.
더불어 독점 또는 과점의 포지션을 가지는 기존 업체들의 텃새도 무시할 수 없다.

규제 문제도 있다. 페퍼 해밀턴의 시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에너지 산업은 규제 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시장을 형성하려면 규제 도입이 필요하다”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은 작년 10월 에너지 혁신기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발표했다.
시범 사업을 추진해 유망 기술을 개발한 후 일정 기간 규제 적용을 면제, 또는 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버몬트 주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주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돕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업체들에게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TL그룹의 휴 할포드-톰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개인들은 전력을 생산 저장하고 판매하는 것을 선택하며, 이를 크게 신경쓰지 않을 소비자들이 많이 있을 것”

BTL 그룹은 BP와 Eni, 비엔에너지(Wien Enegie)와 함께
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스 거래 시범 사업을 완료한 회사다.
그는 “많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은 대기업보다 전력 거래를 직접 할 수 있는
개인들에게 힘을 더 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에너지 마인의 공동 창업자인 오마르 라힘 CEO는
블록체인이 소비자 행동 패턴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전소들은 프로슈머들의 전력 소유와 공급이 맞지 않을 때만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컨설턴트사 액센추어의 토니 마셀라 필시는 다음과 같이 예상한다.

“인터넷 초장기 시대의 네트워크 프로토콜처럼 블록체인은 에너지산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 것이며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이뤄지진 않을 것”

에너지 블록체인 이끌 15개 회사들은 무엇일까?


최근 남아프리카 블록체인 신생회사인 썬익스체인지(Sun Exchange)는
태양광 크라우드세일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160만 달러의 초기 투자금을 모았다.
이 같은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회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GTM 연구소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15개사를 발표했다.

  • 콘줄(Counjoule): 지붕형 태양광 소유자들과 이에 관심있는 개인 혹은 기업 구매자들 사이의 에너지 거래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2015년 이노지의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 도쿄전력 등 여러 회사들로부터 53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다. 콘줄은 지난해부터 독일에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드리프트(Drift): 시애틀에 본사를 둔 드리프트는 경쟁적인 도매시장 에너지 제공자를 만들기 위한 초단타 매매와 기계 학습,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1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현재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 그리니움(Greeneum): 그리니움은 개인간 에너지거래 플랫폼을 유럽과 사이프러스, 이스라엘, 아프리카, 미국에서 시범 사업을 통해 테스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중반쯤 실제 제품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그리드+ (Grid+): 에너지 블록체인 세계에서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다. 그리드+는 지난해 11월 코인 특별판매를 통해 2900만 달러를 모았다. 이 자금은 텍사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도매 플랫폼을 개발·출시하는데 이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탑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설립했다.
  • 그리드 싱규래리티 (Grid Singularity): 호주 신생 기업으로 에너지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일렉트론(Electron): 영국 신생기업으로 소비자들이 에너지 공급업자들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도입했다. 향후 더 다양한 에너지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전력망 균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지멘스와 국립 전력망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기도 했다.
  • 에너지 웹 파운데이션 (Energy Web Foundation): 그리드 싱규래리티와 라키 마운튼 인스티튜트가 지난해 2월 설립한 이 회사는 전력시장을 위해 고안된 오픈 소스 블록체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회사들은 파운데이션에 250만달러를 지원했다.
  • 임팩트 PPA(Impact PPA):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회사는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하는 세계 인구의 약 16%에게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에 자금을 댈 목표를 갖고 있다.
  • LO3 에너지(LO3 Energy): 지멘스는 지난해 개인간 블록체인 개발사 LO3 에너지와의 합병을 발표했다.
  • 마이빗(MyBit): 이 회사는 한 태양광 패널을 여러 개인들에게 소유권을 분산시키는 형태를 통해 태양광 모듈 크라우드 펀딩을 돕고 있다. 지난해 8월 270만달러에 상응하는 코인을 판매했다.
  • 파워렛저(Power Ledger): 호주의 스타급 블록체인 회사인 파워렛저는 지난 달 코인을 발생하자마자 1만5000명 서포터들로부터 2400만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 솔라코인(SolarCoin):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태양광 전력발전에 대항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코인당 1MWh 생산 전력과 같은 가치를 갖고 있으며, 목표는 향후 40년 간 97500TWh의 발전에 보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선 익스체인지(Sun Exchange): 선 익스체인지의 모토는 ‘태양광 발전 머니’다. 영국 발전소 규모 태양광발전소 애브러험 캠브리징에서 자금을 받고, 전 세계 서포터즈로부터 태양광 크라우드펀딩을 모아 아프리카의 학교나 사업체에 태양광 패널을 대여하는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 베리디움 랩스(Veridium Labs): 이 금융 기술 회사는 ‘에코스마트 코모디티(EcoSmart Commodities)’라 불리는 새로운 자산을 형성하기 위한 자산을 출시했다.

  • 위파워(WePower): 위파워는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코인 에너지의 거래와 판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자금을 대기 위해서다. ICO를 통해 3000만달러를 모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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