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바이낸스에서 EOS메인넷의 거버넌스에 보다 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엊그제 Binance에서는 자신들이 운영 중인 15개의 프록시 계정을 젠풀의 Reward Proxy에 등록하면서 BP투표에서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늘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에서 운영 중인 15개의 프록시 계정이 젠풀(GenPool)의 리워드 프록시에 동시 등록되었습니다. 덕분에 젠풀 플랫폼을 통해 EOS BP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EOS의 수량은 무려 5,000만 개에 달하는 수량으로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프록시는 binanceprox1~5
, binancevote1~5
, binanceprxy1~5
까지에 해당하며 제일 크게는 약 760만 EOS부터 제일 적은 수량은 약 100만 개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량입니다.
덕분에 그동안 젠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콜린의 colinrewards
프록시 계정의 순위가 9위까지 내려갔습니다.
바이낸스의 리워드 프록시 등록 이후에 그동안 리워드 프록시 펀딩에 다소 소극적인었던 BP들이 발빠르게 바이낸스 프록시들을 등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바이낸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리워드들의 보팅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직 바이낸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BP계정은 TOP21 Active BP 순위까지는 못올라왔지만, 이 또한 시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젠풀의 리워드 프록시는 그 특성 상 특정 BP팀에 투표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프록시에 일정한 수익을 셰어하기로 약속하는 BP들에게 투표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낸스에서 행사할 수 있는 BP투표의 영향력이 보다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현재 EOS 메인넷의 21개의 Active BP팀 중 거래소 플랫폼 기반의 팀은 총 6개이고, 여기에 바이낸스까지 합류하게 되는 경우 Active BP의 1/3이 거래소 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거래소 기반의 블록프로듀서 후보들이 기업형 증인으로서 EOS메인넷을 보다 견고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인지, 아니면 거버넌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증인으로서 EOS메인넷의 거버넌스에 부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의 프록시의 영향력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참 아쉬운 점이지만, 온체인 상에서 직/간접적으로 활동하는 토큰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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