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몇 시간 전에 이오스 메인넷의 리소스 교환 풀인 REX에서 약 2,000만 EOS의 가치에 해당하는 CPU자원의 렌딩 거래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볼륨을 가진 해당 거래로 인해 REX의 연환산 수익률이 4%대로 치솟으며, 이오스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EIDOS 때처럼 CPU자원을 활용한 마이닝이 또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들이 있었습니다.
2,000만 EOS의 CPU자원을 빌린 계정은 bid.eos
라는 계정으로 해당 계정은 Newdex Seed Fund와 후닷컴(과거 체인스)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DeFis Network 프로젝트의 계정으로 알려졌습니다.
DeFis Network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예상되는 DFS토큰은 이오스 메인넷의 CPU자원을 사용하여 채굴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에게 Resource Mining 방식으로 배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FS토큰의 경우에도 EIDOS처럼 토큰 자체적인 유틸리티를 가지지 못한 채 EOS메인넷의 혼잡현상만 일으킴으로써 논란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도 있네요.
DeFis팀에서는 EOS가 시총 10위 밖으로 밀린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뭐라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말하며, 중국 기반의 다양한 채굴자들이 마이닝에 참여할 예정이나 마이닝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의 잔여 자원들을 활용하여 EOS토큰 홀더들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높여주면서도, 동시에 리소스 임차 비용을 부담하여 채굴된 토큰들이 실제 유틸리티와 가치를 가지게끔 만드는 균형점을 찾아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과연 DeFis Network라는 프로젝트는 EOS 메인넷의 혼잡상황을 다시 연출하는 문제아가 될지, 아니면 EOS와 이오스의 DeFi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터닝포인트가 될지 궁금하네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EOS Inside] 2,000만 EOS에 해당하는 CPU자원을 빌린 DeFis Network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