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일반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DeFi의 시대고, 다량의 ERC-20토큰 및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바야흐르 수익농사(Yield Farming)의 시대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DeFi류의 토큰들을 구매만하고 딱히 DeFi플랫폼을 이용하시지는 않는 반면에, 이더리움 월렛을 잘 활용할 줄 아는 분들(특히 해외커뮤니티 멤버들)은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들을 잘 활용하여 수익률이 좋은 DeFi 상품들을 이용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오늘은 DeFi에서 최고의 수익농사(Yield Farming)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엄청난 단기간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yEarn을 간략하게 소개드립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10,000달러 이하의 자금으로는 수익농사에 참여하셔도 그다지 많은 토큰들을 버는 것(Earn)이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이더 트랜잭션 수수료(GAS)가 높아서 소액으로는 수수료만 날리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1. yEarn이란?
yEarn은 Zapper 같은 DeFi 자산 관리 프로토콜과 유사한 하나의 엑세스 포인트로 Aave, Compound, MakerDAO 등의 다양한 DeFi 프로토콜의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들이 직접 수동으로 가장 수익률이 높은 DeFi 프로토콜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이 유저가 포지션만 선택하고 나면, 자동으로 최적의 수익률을 찾아서 움직여준다는 점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실 yEarn은 2020년 2월에 Andre Cronje라는 개발자가 “자기가 사용하고자 만든 소프트웨어”로 쉽게 말해 누구든지 사용이 가능한 1인 개발 프로젝트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따로 개발을 위해 펀드레이징을 하거나 ICO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Andre Cronje는 해당 소프트웨어는 베타 버전이고, 언제든지 버그가 있을 수 있다고 위험성과 면책조항에 대해 언급하였으나,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용자들이 너도나도 자발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2. yEARN 사용법
일단 기본적으로 (1)수수료를 지불할 ETH와 (2)유동성 공급을 할 스테이블코인(DAI, USDC, USDT, TUSD, SUSD 등)을 보유한 이더리움 월렛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굉장히 심플/간결합니다. (여기서는 Earn기능에 대해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위의 사이트로 접속하신 뒤에 Earn을 클릭
② 스테이블코인을 보관하고 있는 이더리움 지갑을 연결하여 로그인
③ 원하는 스테이블코인 선택 → 수량입력 → Earn 클릭
④ 메타마스크 팝업창 확인을 통해 트랜잭션 승인 및 수수료 지불
#3. 개인적인 생각
yEarn의 Yield Farming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도표입니다.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이걸 천천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DeFi생태계는 DeFi플랫폼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마이닝이 가능한 거버넌스 토큰들의 “돌려막기”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재 DeFi는 2017년 ICO버블에 버금가는 버블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 사용가능한 제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이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버블 뒤에는 사용자의 증가와 매스어답션으로의 진입이라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으나, DeFi토큰들의 대부분의 가격측면에서의 버블이 엄청나고, 이자율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유동성이 언제 빠져나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예의주시를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인센티브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제는 수익을 어떻게 배분하여 지속가능한 풀을 만들고, 거버넌스 체계를 갖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This page is synchronized from the post: ‘[DeFi] 해외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yEarn 소개 및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