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트론 재단의 인수 이후에 시장점유율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상장 및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폴로닉스(Poloniex)거래소에서 다가오는 7월 10일에 선물 거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베타버전으로 출시되는 Poloniex Futures는 최대 100배의 레버리지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며, 베타기간 동안에 Poloniex Futures가입 및 셋업을 완료한 고객들은 트레이딩 데모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머니로 10,000 USDT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데모버전 체험용 가상자산이기 때문에 테스트 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중앙화된 거래소들의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면, 거래수수료 수익이 가장 큰 매출원이 되는 거래소의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변동되는 선물/마진 거래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 리스크가 높은 암호화폐(디지털자산) 거래에 참여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는 다소 완화된 현물자산(비트코인 등)의 변동성으로 인해 더더욱 파생상품, 선물, 마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고, 현물 디지털자산의 경우 장기투자 목적으로 구입 후 홀딩하는 홀더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큰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지난 주에 폴로닉스 거래소는 사용자경험 향상을 위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집하여 보다 최적화된 UI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UI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기간만큼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었고, 아무리 인기가 많은 디지털자산을 상장한다고 하더라도, UI가 구리다면 자연스럽게 사용하지 않게 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조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폴로닉스는 한물 간 퇴물 거래소 중 하나가 되어버렸었으나, 최근 들어 (1) Poloniex Launchbase 이벤트, (2) DeFi프로젝트 등 핫한 토큰 상장, (3)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4) UI/UX 개선 작업, (5)선물거래 도입 등을 통해 다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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