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YPTO] 메인넷 런칭 9개월 만에 블록생성이 멈춰버린 카카오의 블록체인 KLA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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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난 2019년 6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GROUND X가 런칭한 클레이튼(Klaytn)의 메인넷 사이프레스(CYPRESS)가 메인넷 운영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블록 생성이 멈추는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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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레이튼의 공식 블록 익스플로러 정보를 살펴보면 2020년 3월 29일 오후 11시 32분에 생성된 #24002379 블록 이후에 12시간 이상 블록이 생성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장애에 대한 원인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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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레이튼에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 발생 후 10시간 뒤에 Cypress 장애를 공지하였으며, 현재 클레이튼 메인넷을 사용하고 있는 COSM, DTA, PXL등을 상장하고 있는 거래소들도 긴급하게 해당 암호화폐(디지털 자산)들의 입출금 일시 중지 공지를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라운드X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약 1년 동안 아스펜과 바오밥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클레이튼의 네트워크 안정성을 검증해 왔었으나, 블록 생성이 멈춰버린 사례는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메인넷의 블록생성이 멈춰버리는 경우 아주 간단한 토큰의 전송 기능 뿐만 아니라 해당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디앱의 작동이 중단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의 사태는 꽤나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몇 개의 언론들과 국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은 클레이튼의 메인넷 CYPRESS가 충분히 탈중앙화 되어 있지 않거나, 알고리즘 자체에 알려지지 않은 심각한 오류를 장애 원인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클레이튼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기술적 신뢰의 문제가 회복되지 못할 수 있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됩니다.

[내용추가]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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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해당 장애 발생의 원인이 컨센서스 노드간 통신 문제였으며, 네트워크가 정상화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오기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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