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YPTO] 출처가 불분명한 4억 개의 코인을 가지고 있는 코스모코인(CO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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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스코프의 토큰 관련 기능이 업데이트 된 이후 급작스럽게 출처가 불분명한 4억개의 코인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기존 클레이튼 스코프는 KCT 토큰들의 요약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일반 사용자들이 특정 코인의 유통량 등에 대한 정보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 매우 불편했었죠.

현재 업데이트가 완료된 이후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된 코인들의 개략적인 정보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laytnscope에서 확인되는 이른바 New Cosmocoin인 COSM코인의 전체 발행량은 약 16억 8915만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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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엄청난 논란이 된 이유는 기존 ERC-20 기반의 COSM토큰의 전체 발행량은 이보다 한참 모자란 10억 9,800만 개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스핀프로토콜의 합병 및 토큰스왑으로 인해 발행되는 NEW COSM의 물량이 약 1억 3,190만 개 정도밖에 안되고, 토큰 인플레이션 물량을 고려한다고 해도 ERC20 토큰이 KCT로 바뀌면서 대략 4억 개 정도가 영문도 모르게 추가 발행된 것입니다.

코스모 코인의 이와 같은 문제를 발견한 토큰홀더들이 공식 카톡방 등에서 질의를 하자, 코스모코인 측에서는 (1) 재단 lock-up 물량, (2) 2019년 3~4분기에 걸쳐 코스모체인이 유치한 투자건 관련이라며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말장난으로 얼버무리게 됩니다.

Xangle이나 공식 채널에서 아무런 사전 공시도 없이 몇 천만개씩 계속해서 발행이 되었던 트랜잭션 내역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기 시작하자, 코스모코인의 대표가 나와서 기공유하지 못한 mint 물량 약 3.49억개가 있다고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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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금일 5,630만 개의 COSM코인을 소각했다며 직접 확인해보라고 트랜잭션 링크들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2.93 억개 COSM의 매입 및 소각을 9월 10일 내에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 사전안내 되지 않은 COSM코인의 추가 발행은 없을 것이라는 발표를 하네요.

한 때 코스모코인의 경우, 거래소의 호가창에 매도 물량으로 나와있는 수량들의 총합이 유통량에 비해서 너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이에 대해서 코스모코인 운영진 측에서의 반응은 “뭐가 문젠데?” 라는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뭐 그동안 몇 천만개씩 계속 찍어내서 거래소에서 현금화를 해서 썼다는 것은 이제 더이상 의혹이 아닌 사실이 된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습니다. 클레이튼 스코프의 맹점을 이용해서 마이그레이션 이후에 그렇게 찍어내다가 걸리니까 기공지 하지 못한 물량이라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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