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YPTO]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매입량 채굴자 수입을 초과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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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비트코인 투자 펀드를 만든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그레이스케일에서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굉장히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그 매입의 규모가 굉장히 커져서 매주 채굴자들에게 채굴에 대한 보상으로 배분되는 BTC의 수량보다 그레이스케일이 시장에서 매입해가는 BTC의 수량이 더 커지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에는 2020년 1분기에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금 유입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6,150억원이 넘어가는 수준이었고 이중 기관투자자의 비율이 88%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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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고 있는 전체 AUM은 22억 달러 정도에 이른다고 하며, 이 중 최근 들어서 높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상품이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2020년에 채굴된 이더리움 물량의 50% 가까이 되는 수량을 그레이스케일에서 매입했다고 하네요)

  • AUM(운용자산) : Assets Under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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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ooke의 트위터에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세번째 반감기 이후 그레이스케일에서 매입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채굴되는 물량을 초과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동안에 채굴자들이 채굴을 통해 얻은 수량이 6,863 BTC였던 반면에, 그레이스케일에서 매입한 물량은 9,503 BTC입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에만 그레이스케일에서 추가로 매입한 BTC가 무려 28,413 BTC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기초자산 운용기관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놓고, 자신들의 보유분에 대한 share를 판매함으로써 전통 금융시장의 개인/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간접적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이에른은행이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은 하드머니, 비트코인은 울트라 하드머니인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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