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크립토포테이토에서 보도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형 기관 투자자의 3분의 1 이상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원문 링크 : Fidelity: 36% Of Institutional Investors Own Bitcoin and Other Cryptocurrencies - CryptoPotato
미국과 유럽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 총 774명이 참여하였으며, 설문응답자들 중 36%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및 크립토 파생상품을 보유 중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역시나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과 크립토 파생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으로,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1%는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충격이 거세지면서 대다수의 국가들이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법정화폐의 인플레이션을 헷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자산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해당 설문조사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 초 사이에 진행되었던 것으로서, 3월 12일의 급하락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대규모 채택(매스어답션)이 되지 못하는 가장 주요한 이유로 높은 가격 변동성이 꼽혔다고 하는데,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셰어 상품에 높은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것을 보자면 과연 이렇게 높은 가격 변동성이 매스어답션의 걸림돌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법한 차트인데, Stock to Flow 모형에서 붉은색 점은 강력한 매수 신호(가격 상승 신호)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며칠 전 2016년 중반 이후에 처음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S2F 그래프 상 붉은점이 출현한 상황입니다.
Stock to Flow 모형은 차후에 별도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감기 이후에 잠시 급감했었던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도 120 EH/s로 다시 돌아온 상황이고,
채굴풀의 물량이 수익 보전을 위해 거래소로 옮겨지는 대신 홀딩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시중에 나오는 비트코인의 상당량을 그레이스케일에서 받아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현재 거래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물량도 1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가지 지표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향방에 대해서 상승세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이번의 비트코인 만불 돌파 시도는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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