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오네, 디온, 디원, 도네 등 다양한 닉네임을 소유하고 있는 닉네임 부자 닉부 @donekim입니다. 오늘은 거래소에 있는 EOS등록과 관련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1편의 포스팅에서는 왜 EOS를 등록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EOS를 지갑에 옮기고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초보자분들이 알아듣기 쉽게 최대한 쉽게 자세하게 써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EOS의 메인 체인 런칭이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OS는 아직까지 ICO 중인 ERC-20 토큰으로 6월 2일(22:59:59UTC) 이후에 이더리움 컨트랙트 상으로 락업되고 이 시점부터 EOS의 메인 체인 생성을 위한 준비가 시작됩니다. 현재 우리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하고 있는 EOS는 진짜 EOS가 아니라 앞으로 EOS가 될 것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이더리움 토큰에 불과합니다.
완벽하게 들어맞는 예라고 할 수 는 없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해하시기 쉽게 비유를 들어서 말하면 제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야하는데 지금 새로 뽑은 제 차에 번호판(진짜 EOS)이 아직 나오지 않아서, 일단 임시 번호판(거래소에 있는 EOS, 즉 이더리움 ERC-20토큰)을 끼고 가는 중인데, 대전 즈음 갔을 때 드디어 제 번호판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차를 뽑았는데 번호판 신청을 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고 돌아다녀서도 안되고, 제대로 된 정식 번호판이 나왔는데도 계속해서 임시번호판을 끼고 다녀서는 안되겠지요. 그러한 점에서 현재 빗썸, 업비트, 고팍스, 바이낸스 등에서 임시번호판을 끼고 거래되고 있는 EOS들이 바로 번호판을 바꿔낄 수 있도록 번호판을 신청하고, 정식 번호판이 나오면 바로 바꿔서 달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정식 번호판을 바로 바꿔서 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의 시작이 바로 정식 번호판 신청(EOS레지스터)입니다. 우리가 차를 사서 번호판을 신청할 때 이 차량이 내 소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한 것처럼, EOS레지스터를 하기 위해서는 내 소유의 지갑이 필요합니다. “어짜피 거래소에도 EOS지갑이 있으니까 된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거래소의 지갑은 거래소의 것이고 그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것 중에 몇 개에 대해서 나한테 권리가 있다고 거래소가 증명해 줄 뿐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메타마스크, 마이이더월렛, 이더리움월렛 등 다양한 브랜드의 지갑 중에서 나한테 맞는 지갑 브랜드를 선택하고 거래소 지갑 속에 들어 있는 내 소유의 EOS를 꺼내와서 내 지갑 안에 넣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 꼭 EOS를 옮겨야 할까?
위에서 거래소 지갑에 들어있는 나의 EOS를 반드시 나의 지갑으로 옮겨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분들이 지갑으로 옮겨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EOS를 가지고 있는 목적, EOS보유량 등 투자자들마다 다른 입장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단 지갑에 옮기기 전에 “과연 나는 아래의 케이스들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CASE1] 거래소 말고 별도로 내 지갑을 만들고 옮기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섣불리 시도를 못하겠다.
[CASE2] EOS를 오래 보유하고 있을 생각이 없다. 메인넷 이전에 가격펌핑이 오면 팔꺼다.
[CASE3] 어짜피 내가 EOS를 거래하고 있는 거래소에서 토큰 스왑을 지원해준다고 했으니 별 걱정이 없다.
[CASE4] 암호화폐에 소액 투자 중인데 어짜피 포트폴리오 중에 하나가 EOS라서 EOS보유량이 아주 소량에 불과하다.
[CASE5] 그냥 귀찮다.
위의 5가지 케이스 중에서 본인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케이스별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한 번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steemit.com/eos/@benjojo/eos-fanart-images]
▶ 케이스별 대처 요령
[CASE1]에 해당하는 경우
→ 지갑생성, EOS등록 등에 대한 절차 및 방법을 차근차근 배우셔서 반드시 옮기셔야 합니다.
[CASE2]에 해당하는 경우
→ 옮기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짜피 단기 매매수익을 노리시는 이상 오히려 지갑으로 옮기는 경우 전송수수수료만 깨지게 됩니다.
[CASE3]에 해당하는 경우
→ 옮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에 대부분의 거래소들에서 eosDAC 에어드랍을 지원해주긴 하였으나, 앞으로도 쏟아질 수많은 에어드랍들을 모두 지원해 줄지는 불명확하고, 모든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메인넷이모두 완료되는 시점까지 등록이 완료된 EOS 토큰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ASE4]에 해당하는 경우
→ 옮기실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빗썸에 50만원 정도 넣어놓은게 있는데, 이를 각각 분산해서 투자하다가 보니 EOS를 2개만 가지고 있는 경우라고 가정했을 때는 오히려 수수료로 내가 가지고 있는 이오스의 절반이 날아가는 꼴이 되기 때문에 그대로 거래소에 두시는 게 낫습니다.
[CASE5]에 해당하는 경우
→ 옮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귀찮은 경우에도 EOS보유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다른 케이스들로 나뉠 수 있겠지만, 보유량이 꽤 있는 경우라면 귀찮더라도 지갑으로 옮겨서 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6월 2일 이후부터는 보다 마음이 편안할 것이라 장담합니다.
▶ EOS등록 = 소유권 등록 + 에어드랍을 받을 권리 획득
EOS를 등록하는 것은 진정한 EOS을 받을 나의 소유권을 등록하는 것과 동시에 에어드랍을 받을 권리를 획득하는 절차입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EOS의 에어드랍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하더라도 아래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무려 8개의 종류가 있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에어드랍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점, 모든 거래소에서 eosDAC처럼 EOS관련 에어드랍을 빠짐없이 지원해줄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을 꼭 인지하시고 가능한 한 등록절차를 모두 완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미지출처 : http://koreos.io/54595]
혹시 이제라도 내가 EOS를 내 지갑에 옮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도대체 너무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두렵다고 느껴지시거나 막막한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거래소에 있는 내 EOS을 어떻게 지갑에 옮기고 어떻게 등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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