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steem] 왕좌의게임 시즌8 3화

영화계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지난 10년을 마무리 했듯이 미드계에서도 공교롭게 같은 일이 일어났다. 한국판은 이번주 금요일에 방영되지만 이미 미국판을 통해 죽은자들과의 전쟁이 끝났음이 알려졌다. 결말에 대한 만족과 불만족의 의견들이 게시판을 수놓았지만, 뭐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주인공을 포함하여 대다수가 죽어나가는 그런 미드임을 상기한다면 이번 마무리가 그리 나쁘지는 않는, 왕좌의 게임다운 마무리였다 생각한다. 다만 1주일 단위로 대서사시가 마무리되어 아쉬움과 여운이 짙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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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시즌8

#gameofthr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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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steem] 옥수동 피자집 ’코너 키친’

5.1 노동절 전날밤, 40분을 기다려 먹었다.

피자, 샐러드, 스파게티 다 평타이상이었다.

제일 인상깊던건 30분정도 기다렸을때 서비스로 나온 피자 한조각. 맛도 맛이지만 전혀 예상치못해 감동받았다. CS의 끝을 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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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orner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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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steem] 한번 더 봐라

집에서

회사에서

계속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한번 더 봤다

그러자

더 생각이 났다

입이 너무 근질근질거려

더이상은 못 참겠다

엔드게임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최고의 순간을 꼭 봐라

안보이면

한번 더 봐라

#share2steem

#endgame

#best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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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steem] 라멘로드: 고쿄리 라멘

오랜만에 한남동에 있는 라멘집을 다녀왔다. 라멘보다(1만) 아부라소바가(1만2천) 더 맛있는거 같다. 사이드메뉴도 풍부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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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리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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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steem] 울보 담임 (김동진)



좋은 시란 무엇일까?
좋은 시인이란 누구일까?
이런 질문을 해본 적이 있다.

무림의 정파와 사파처럼
누군가는 정형화된 시를 쓰고
누군가는 자유분방한 시를 쓴다.
보통 전자는 전통매체 공교육 교과서에서 많이 보이고,
후자는 비전통매체 인터넷, 엘레베이터벽, 놀이터 의자 등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무림의 초고수들처럼
결국 극과 극은 만나게 되고 통하게 된다.
세상과 단체와 타인이 만들어 놓은 경계를 허물고
죽마고우처럼 궁극의 ‘무’에 대해 순수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교제한다.

그렇다면 궁극의 ‘시’란 무엇일까 질문해본다.
좋은 ‘시’의 미덕과 지향점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난 ‘진실’과 ‘재치’라 생각한다.
표현하고자한 현상을 감정을 관계를
가감없이 진실되게 표현해야 언제든 내가 쓴 시에
“그땐 참 그랬지~” 라며 미소지을 수 있다.
그것이 창작자 본인을 행복하게 하고,
타인 또한 행복하게할 좋은 시일 것이다.
좀 더 나아가
진실을 전달하는 도구로, 형식으로
의미전달을 위해
의도적인 기교가 재치있게 곁들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기교가 진실을 앞서게 되면 훗날
창작자가 느낄 것은 진실보단 기교가 앞선
자신의 속모습일 것이다.
그래서 미소보단 쓴 웃음이 날 것이다.
그래서 현란한 미사여구 보단 진실성이 확보된 ‘시’가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고,
적더라도 더 깊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좋은 시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결국 좋은 ‘시’란
우선 창작자 본인에게 진실성이 인정되야 하고,
제3자에게도 진실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래야지 시가 전달력이 있고, 감동이 있고, 여운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에서 오늘은 평소 좋은 시에 대한 내 생각을 강화시켜준 한 편의 시를 소개하고 싶다.
현란한 미사 여구는 없지만
내게 진실성이 확보된, 진실이 재치있게 표현된 아주 좋은 ‘시’ 다.

울보 담임 (김동진)

담임은 울보다

우리가 쪼금만 잘못해도 운다

다른 선생님 시간에 떠들어도 운다

대들다가 울면 우리만 불리해진다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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