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today, Diet tomorrow”
미국남부 가정식음식점 SHYBANA의 카운터 앞에는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다들 다이어트하라 난린데… 느끼하고 진한 치즈덩어리를 먹으면서도
몸걱정보단 흐뭇한 마음이 가득하다.
오늘까지만 원없이 먹자는 다짐과 함께.
난 오늘 이곳에서 일일 알바를 했다. 10시간을 서서
손님에게 인사하고
주문을 받고
메뉴질문에 쩔쩔매고
테이블을 셋팅하고 닦고
쪽방에서 늦점심을 먹고
먹은후에는 마감까지
바닥까지 계속 닦았다.ㅎㅎ
게다가 대학생이후 처음
전역이후 처음 대량의 짬처리도 했다.
그럼에도 같은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테이블의 주인공이 계속해서 바뀌는 장면을 보며
전혀 지루해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며
나는 역시 요식업에 잘 맞겠구나 생각했다.
사람은 어차피 자신이 경험한만큼만 보고, 느끼고, 산다하지 않았던가?
언젠가 요식업을 꼭 해보겠다
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경험이
더 재밌는 삶이 될테니
#SHYBANA
#미국남부가정식
#미국식백반
#share2st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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