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steem] 황제에게 바치는 삼계탕, 황후명가

남녀노소, 사회 모든계층이 즐겨먹는 전통음식에는 삼계탕이 있다. 아마 그래서 모든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삼계탕집을 찾는 것 같다. 그중 경복궁 근처에 특히 유명한 집으로 토속촌이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간 음식점으로도 알려져있다.)

그런데.. 실은.. 오늘 소개하려는 곳은.. 그 맞은편 차도건너 골목안에 있는 ‘황후명가’다.

이곳의 장점과 단점을 간략히 설명하면

우선 인원수에 비례하지 않은 넉넉한 인심과 함께 감 식초주가 넉넉히 제공된다. 보통 인삼주가 나오는 곳에 비해 차별화가 분명하고, 맛 또한

탕 전에 먹던, 후에 먹든, 함께 먹든 모두 좋다!

삼계탕은 국물이 진국이고 (대부분 그러치만~) 개인적으로 밑반찬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생각한다. 육수의 느끼함, 닭고기의 심심함 등 뭐 그런그런 탕으로부터의 맛을 중화시켜주는 밑반찬으로 양파장아찌,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모두 훌륭하다. 아울러 새건물도 깔끔하고, 국내손님, 해외손님을 모셔가도 메뉴가 다양해 대접하기 딱 좋다. 프리미엄 삼계탕을 시켜주면 좋아죽을 그들의 표정이 상상된다.ㅎㅎ (황후삼계탕: 38,000원)

난 처음방문해서 기본메뉴인 15,000원 인사동 삼계탕을 시켰는데 다음엔 각종 약초들이 들어간 업그레이드탕을 시킬 계획이다. 한편 주위의 중국, 대만 관광객들은 황후삼계탕처럼 보이는 탕을 시킨후, 각자의 숟가락 4개를 탕그릇 위에 교차되게 올려 위에서 숟가락을 향한 앵글로 사진을 연달아 찍는다. 꽤나 행복한 표정이다.ㅎㅎ

단점도 굳이 써보자면 일단 골목길에 위치해 차로 가기가 조금 애매하다. 네비가 도와주면 쉽게 갈수 있고, 도착하면 발렛파킹이 가능하다.(단점맞나??ㅎㅎ) 그리고 음식값이 비싸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명가 삼계탕(28천), 황후삼계탕(38천)이 비싸다. 사실, 내가 정말 놀란점은 음식을 서빙하는 분이 이 모든걸 매우 상세히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황후명가가 다른 집에 비해 잘하는 거, 부족한 점을 매우 잘알고, 혼자 온 손님에게도 잘 말해줄 수 있었다는 점, 난 이점을 가장 높게 사고 싶다. 왜냐면 자신의 장단점을 잘아는 집에선 요리의 퀄리티가 합리적인 가격에 잘 유지되고, 미래에도 개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믿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 황제에게 드리는 정성으로 건강한 맛, 맛있는 맛이 잘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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