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불타는 순간
문명의 도구 없이
불을 지피는
땀방울의 연기를 본 적 있는가
원래
불이란 소중한 것
만들기 어려운 것
돌보지 않으면 쉽게 꺼지는 것이리라
하물며
영혼에 불 붙긴 오죽하랴
여기
파스칼의 감탄사를
눈으로 본다
오늘은 기독교의 기념일인 부활절입니다.
언젠가 그림을 감상하던 중
팡세에서 파스칼이 했던 독백이 떠올랐습니다.
약간은 정신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을 것만 갔던 그의 말들..
아마 영혼에 불이 붙어 화들짝 놀랐기에 그런 말들을 두서없이 했을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 내적순간을 표현한다면 아마 저런 그림이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Fire
God of Abraham, God of Isaac, God of Jacob
Not of the Philosophers and Scholars
Certainly, Certainly
Heartfelt Joy, Peace
God of Jesus Christ
Joy, Joy, Joy
Oceans of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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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비망록, 블레즈 파스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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