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5일] 제주 올레 4코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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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4코스는

1부터 3까지 경험한 내게

가장 좋았던 걷기 코스이다

뉴욕보다 더 뉴욕스런 분위기 갑 커피샵

이쁜 집들

이쁜 공방들

이쁜 카페들을

말로 수식하기는 너무 어렵다

발 질질끌며

19km 를 넉넉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던건

저 앞에 뭔가가 이제 곧 나타나리란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파란 바다

파란 하늘

저편의 한라산과 어울어지는

형형색색 지붕들

전통적인 형상부터

이색적인 모습까지

익숙한 것들이

예상외의 목적으로 탈바꿈한

건물들을 볼 때

새삼 건축가의 행복과

뿌듯함과

만족감을 엿볼 수 있다

4코스는 정말 강추다

특히 토산리부터 신흥리까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강추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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